합배송 타이밍 — 며칠을 기다려야 이득인가
발행 · 빠송
합배송 대기일과 배송비 절감액, 구매자 이탈 위험을 함께 계산해 적정 대기 기간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PRACTICAL CHECKLIST
실무 체크리스트
- 1빠송 요율표 기준으로 2kg 박스 두 개를 따로 보내면 47,200원 x 2 = 94,400원, 합쳐 4kg 한 박스로 보내면 82,100원입니다. 건당 12,300원 절감입니다. 여기에 박스·완충재 1000원과 라벨·인보이스 처리 시간까지 더하면 실질 1만3천원 안팎입니다. 상품 마진이 2만원 이하인 저마진 품목이라면 합배송 여부가 흑자·적자를 가릅니다. 반대로 마진 5만원 상품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계산 결과를 상품별 마진과 나란히 두면 합배송을 기다릴 가치가 있는 상품과 없는 상품이 구분됩니다. 이 구분을 상품 마스터에 표시해두면 주문이 들어올 때 시스템이 자동으로 대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담당자가 매번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 2이베이 핸들링 타임을 1일로 걸어두고 3일을 기다리면 지연 발송으로 기록됩니다. 지연 발송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검색 노출과 셀러 등급에 영향을 줍니다. 아마존 FBM도 마찬가지로 배송 지연율이 관리 지표입니다. 결국 안전한 대기 기간은 핸들링 타임 - 1일이 상한이고, 이를 넘겨야 이득이 나는 구조라면 애초에 합배송을 포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연 발송 한 건이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만 누적되면 셀러 등급 하락으로 이어지고, 등급이 내려가면 수수료 할인과 검색 노출 혜택을 함께 잃습니다. 즉 1만원대를 아끼려다 월 수십만원의 간접 비용을 만드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 3동일 구매자 주문이 24시간 안에 두 건 이상 들어오면 자동 합배송, 48시간이 지나면 합배송 후보에서 해제하는 규칙이 무난합니다. 여기에 예외를 하나 둡니다. 이미 창고에 입고된 재고가 있고 나머지 한 건의 입고 예정일이 2일 이내면 최대 3일까지 대기합니다. 이 규칙이면 대기 평균이 1.4일 정도로 관리됩니다. 규칙을 정했으면 예외를 만들지 마세요. 오늘 하나만 더 기다리자는 판단이 반복되면 평균 대기가 3일로 늘어나고 지표가 무너집니다.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느끼면 데이터를 모아 규칙 자체를 개정하는 것이 개별 예외를 허용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 4두 건 이상 주문이 잡히면 자동으로 메시지를 보내 합배송 선택지를 제시하세요. 합배송하면 배송비 일부를 환불하거나 소액 쿠폰을 준다고 하면 대부분 동의하고, 동의를 받으면 대기 기간이 지연으로 잡히더라도 분쟁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동의 이력을 주문 메모에 남겨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메시지 문안은 짧게 씁니다. 두 건의 주문을 확인했고 함께 보내면 배송비를 얼마 돌려줄 수 있으며 발송이 며칠 늦어진다는 세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선택지를 주면 대부분 합배송을 고르고, 거절하면 즉시 개별 발송으로 처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