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OEM) 전환 시점 — 언제부터 내 브랜드를 만들까
발행 · 빠송
OEM 전환의 최소 조건, 초기 비용 구조, 얻는 것과 감수할 위험을 정리했습니다.
PRACTICAL CHECKLIST
실무 체크리스트
- 1같은 상품이 월 50~100개 이상 꾸준히 팔리고, 3개월 이상 판매 데이터가 있고, 재구매나 리뷰가 쌓여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이 안 되는 상태에서 OEM을 하면 수백만원어치 재고를 안고 시작하게 됩니다. 판매 데이터가 없는 상품의 OEM은 사업이 아니라 도박입니다. 판매 데이터 없이 시작하는 OEM은 사실상 재고를 미리 사두는 도박이므로, 검증 조건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 2OEM은 최소 생산 수량이 보통 300~1,000개이고, 여기에 디자인비, 금형이나 인쇄 세팅비, 패키지 제작비가 붙습니다. 화장품처럼 규제가 있는 품목은 인증과 검사 비용이 추가됩니다. 초기 투입이 3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벌어지며, 회수까지 4~8개월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자금이 없어도 되는 여유 자금이어야 합니다. 초기 투입금은 회수까지 수개월이 걸리므로 생활비나 운영 자금과 분리된 여유 자금이어야 합니다.
- 3단가가 도매 대비 30~50% 내려가고, 마켓에서 브랜드 등록을 통한 리스팅 보호가 가능해집니다. 같은 상품을 파는 경쟁자가 사라져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고, 상세페이지와 브랜드 스토리로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자체가 자산이 되어 사업 가치를 만듭니다. 브랜드 등록과 리스팅 보호는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는 실질적 수단이므로, 상표 출원을 미리 시작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 4재고 위험이 전부 셀러에게 넘어옵니다. 팔리지 않으면 처분할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품질 문제가 생기면 공급사 탓을 할 수 없고 브랜드 신뢰가 직접 타격을 입습니다. 그래서 첫 OEM은 이미 검증된 단일 상품, 최소 수량, 단순한 사양으로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욕심내서 여러 SKU를 동시에 만들면 대부분 실패합니다. 첫 OEM은 SKU 하나, 단순 사양, 최소 수량이 원칙이며 이 셋을 지키면 실패해도 손실이 관리 가능한 범위에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