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입처 협상 — 단가 말고 협상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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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처와의 협상에서 단가 외에 확보할 조건(결제 조건, 반품, 리드타임, 독점)을 정리하고 물량 규모별 협상 전략을 제시합니다.
PRACTICAL CHECKLIST
실무 체크리스트
- 1결제 조건(선입금에서 후불로), 최소 주문 수량 완화, 불량품 반품 조건, 리드타임 단축, 신상품 우선 공급, 특정 상품의 온라인 판매 제한이 있습니다. 특히 결제 조건은 자금 여력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월 사입 1,000만원에서 결제를 30일 미루면 그만큼의 운전자본이 확보됩니다. 이는 단가 5% 인하보다 큰 효과입니다. 협상 카드를 하나만 들고 가면 거절당했을 때 대안이 없습니다. 최소 세 가지를 준비해 우선순위를 정해두십시오.
- 2월 사입 500만원 미만이면 협상력이 약하므로 결제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정확히 결제하는 이력이 6개월 쌓이면 조건 협상이 가능해집니다. 월 1,000만원을 넘으면 단가와 결제 조건을 함께 논의할 수 있고, 3,000만원 이상이면 독점 공급이나 전용 상품 논의도 가능합니다. 자기 위치를 알고 협상 목표를 정합니다. 자기 위치를 과대평가한 요구는 관계만 나빠지게 하므로, 실제 매입액을 근거로 목표를 정하십시오.
- 3한 공급처 의존도가 70%를 넘으면 위험합니다. 단가 인상, 공급 중단, 직접 판매 진출 중 하나만 발생해도 사업이 흔들립니다. 주력 SKU마다 대체 공급처를 하나씩 확보해 두고, 소량이라도 거래를 유지해 관계를 살려둡니다. 대체처 확보 자체가 기존 공급처와의 협상력이 됩니다. 대체처는 실제로 소량 발주를 해봐야 리드타임과 품질을 알 수 있으므로, 분기에 한 번은 시험 발주를 넣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 4지난 12개월 매입 실적, 결제 이력, 향후 12개월 예상 물량, 그리고 요청 조건을 한 장으로 정리합니다. 숫자를 들고 가면 대화가 달라집니다. 감정적 호소나 막연한 성장 약속은 효과가 없습니다. 요청은 세 가지 이하로 좁히고 우선순위를 정해 갑니다. 전부를 요구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요청을 세 가지로 좁히고 그중 하나는 양보할 카드로 준비해 가면 협상이 훨씬 수월해집니다.